-전체 수주액은 662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
-영업이익 24% 감소한 37억, 대손상각비 증가로 인해
-사업구조 재편 위한 물류사업부문 매출 증가, 중국 상해현지법인 공사수주 급증    

국내외 영업력 확대에 박차 가할 터

현대엘리베이터(代表理事 崔容默 http://www.hyundaielevator.co.kr)가 지난 1분기에 5백93억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지난 4월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류사업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90억원에 이르렀으며, 에스컬레이터와 부품산업의 해외매출이 각각 85%, 87% 증가하는 등, 1분기 전체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성장한 5백93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은 37억으로 지난해 48억에 비해서는 24%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고려산업개발 등 건설사들의 부도로 발생한 부실채권을 대손상각 처리한 데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업종 특성상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매출증가에 따른 변동비용의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상반기 이후 자산건전성이 확립된 상태에서의 매출증가는 곧바로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체 공사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662억에 달하는 등, 영업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특히 국내의 에스컬레이터 부문의 수주가 대형할인매장의 증가와 더불어 지난해보다 53% 증가했으며, 중국 상해 현지법인의 기술능력 향상과 마케팅 확대로 이 부문의 신규 수주가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다고 현대는 말했다.
이 회사 최용묵(崔容默) 대표이사는 "재건축을 포함한 주택경기와 기업설비투자 부문이 점차적으로 되살아나고 있으며, 대형할인매장이 확대되는 등 영업여건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하고, "13년 동안 흑자를 기록한 저력으로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엘리베이터는 매출 2천7백50억과 수주 3천5백억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