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원&EBS 어린이 승강기안전사고 예방 비디오 제작
부제목 : 3천 여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 무상 배포 예정 게재월 : 2000년 9월호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마정진)은 지난달 7일 어린이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EBS 교육방송과 공동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용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방영하고 전국의 3천 여 초등학교 및 유치원에 무상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초 방영 예정인 이 승강기 안전 프로그램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제작되며 승강기의 구조, 종류, 동작 원리, 사고 유형, 안전수칙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공중파 방송에서 그치지 않고 윱?9월 중에 전국의 3천 여 초등학교에 무상 배포하여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시청각 자료로 활용케 할 계획이다. 13세 미만 어린이 사고 50% 차지 현재 국내에는 총 17만 8천여 대의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다. 설치 대수만으로는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지만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건수와 사고 발생 양상은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관리원측의 설명이다. 관리원측은 선진국에서는 승강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국내에서는 승강기안전관리원이 승강기 사고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93년 이후 지금까지 승강기 사고로 68명이 사망하고 1백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승강기 안전문화가 극히 후진적인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의 승강기 안전사고는 지난 1993년부터 97년까지의 전체 피해자 중 14.8%를 차지했지만 98년에는 23.6%, 99년에는 50%, 2000년 8월 7일 현재 50%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 어린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리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승강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검사기관의 철저한 검사와 보수업체의 성실한 유지보수, 그리고 이용자의 안전의식이라는 3박자가 모두 갖추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중 “이용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여 올바른 승강기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녹화테잎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인용도 제작할 계획 관리원의 한 관계자는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승강기가 많이 설치돼 있으면서도 어린이들에게 승강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교육시킬 수 있는 시청각 교재가 변변치 않다는 점이 늘 걱정스러웠다”면서 이번 비디오 테잎 제작으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효과적인 시청각 교재로 어린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총 20분 분량으로 제작되는 이 비디오 테잎은 어린이들의 기호와 감각을 고려하여 시각적으로 친근한 어린이 세트를 이용하고, 컴퓨터 그래픽, 움직이는 종이 인형, 손 인형 등을 등장시켜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특히 승강기 안전 캠페인 노랫말에 작곡을 하고 안무를 곁들이는 등의 방법으로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형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관리원은 이와 함께 승강기 예절을 중심 테마로 하는 30초 분량의 성인용 승강기 안전캠페인도 함께 제작하여 8∼9월 중 전국에 20여 회 방영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문의전화 : 홍보실 / 02-539-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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