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월 : 2001년 7월호

동양 에레베이터(대표이사 금병호)는 지난 6월초 경기도 광명시에 세워지는 남서울역사에 누드형 엘리베이터를 포함 12대 및 누드형 에스컬레이터를 포함한 27대를 약 50억규모에 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
역사에 설치되는 제품의 특징에 대해 동양에레베이터측은 “쾌적한 승차감을 위한 심플하며 아름다운 디자인과 진동, 소음을 확실히 줄임은 물론이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인 충돌 보호판을 인체공학적인 설계에 의해 바닥면에서 2백50mm기준으로 설치하며 수분이 흡수되지 않게하고, 항균처리, 흠집이 생기지 않는 소재를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컬레이터는 가속조절기능(VARIABLE SPEED CONTROL)의 적용으로 승객이 없는 경우 저속으로 일정 시간동안 운전하는 이중속도(정격속도/대기속도: 대기속도는 정격속도의 1/2)로 이동승객들에게 에스컬레이터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어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게 되며, 또 외부에서 내부를 볼수있는 시원한 누드에스컬레이터(16대)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엘리베이터측은 “지난 1995년 국내최초로 포스코 센터에 누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호평 받은바 있으며 이후 국내 누드엘리베이터 시장을 이끌어왔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역시 96년 당시 남한산성 역사에 국내최장(51m)을 설치한 바 있으며 현재 아시아 최장의 60m(명동 메사빌딩 소재) 논-스톱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완료했다. 99년 5월 한국은행 건물에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MRL)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으며 국내 승강기역사에 수없이 많은 각종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은 2001년 5월말까지 수주목표 7백50억을 초과하여 8백50억을 넘어섰으며 이러한 추세로 보면 집중 수주시기(연간 수주비율: 전반기4:후반기6)인 하반기 이후  2001년 말까지 수주목표대비  약15% 초과 달성한 2천1백50억 이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