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트와일러 그룹
지속적 틈새 공략, 멀티 플레이어 꿈꾼다
엘리베이터 케이블(모델 : Dynofil)로 ‘미래 90년’ 책임질 터

스위스 다트와일러 그룹(www.datwyler.com)은 지난 90년 동안 다양한 틈새시장을 개발해 산업용 및 전자부품 공급, 엔지니어링 등 관련분야 산업에서 혁신적인 솔루션과 품질을 제공하는 틈새시장의 ‘멀티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크게 온라인 기술, 제약, 케이블 솔루션, 자동화 등 4가지 사업부문을 운영 중이다.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 영국,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적으로 80개국에 걸쳐 지사를 꾸리고 있으며 4,800명의 직원이 40여 개에 달하는 운영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해 기준 1,300만 프랑(CHF)의 연간 매출을 올린 다트와일러 그룹은 고객들이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멀티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케이블 솔루션 사업부 글로벌 오피레이션 Urs Janssen 부사장은 본지 참관단과의 회사 브리핑에서 “지난 90년은 고객과 직원, 주주 및 이해 관계자의 이익실현을 위한 혁신의 90년이었다”면서 “직원 모두가 지속가능한 고성장을 지향하면서 미래 90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력적인 틈새시장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케이블 솔루션 사업에 있어 건물 전기 및 통신 인프라에 대해 양질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이 사업은 ICT, 파이어 세이프티, 빌딩 오토메이션, 리프트, 소프트웨어 등으로 나뉘며, 빌딩이나 쇼핑몰, 공항과 호텔, 병원, 터널 등에  설계부터 시스템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턴키 솔루션을 채용하고 있다. 매출의 2/3 이상이 스위스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스위스와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 증가를 이뤘다.
이 회사의 엘리베이터 플랫 케이블 제품인  ‘dynofil’은 저속용 FL(최대 주행로 80m), 중속용 FM(최대 주행로 150m), 고속용 FH(최대 주행로 400m) 등 3가지 모델로,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굴지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보상 웨이트나 플랫 케이블 외에도 EN 81 규격과 유럽의회 지침 95/16/EC, 부속서 I 98/37/EC에 적합한 규격의 제품인 서스펜션 장치 및 램프, 스위치, 파워소켓 등을 포함 샤프트 라이팅 시스템 등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부사장은 “다트와일러가 생산하는 모든 케이블 제품은 원자재, 개발, 계획 등 모든 과정에서 ISO 9001과 EN 29001 규격을 채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트와일러 그룹은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을 관할하는 지점을 개설하고 중국, 한국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화인상사가 다트와일러와 독점 계약을 맺고 플랫 케이블, 이동 케이블 제품군을 국내 대기업 및 관련업체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