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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영리법인까지 대상 확대, 전기차 보급 나서
 서울시 비영리법인까지 대상 확대, 전기차 보급 나서 총 385대 전기승용차 보급, 장애인 콜택시·카 쉐어링 분야에 시범 도입 서울시는 공공기관 위주로 보급된 전기차를 렌트법인과 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 법인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그린카 전담팀을 신설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전기이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그린카 보급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는 지난해 전기승용차 36대를 소방서 및 시·자치구 등 공공기관에 도입해 소방 안전순찰, 공원순찰, 사회복지시설 점검용등 공공업무용으로 활용하는 등 시·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에 한정해 보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공공기관 위주에서 렌트법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단체·법인, 학교 등 공공기관 성격의 민간부문까지 보급대상을 확대해 공공기관 115대, 민간부문 270대 등 총 385대의 전기승용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사회복지 법인, 비영리단체·법인 및 서울시 소재 초·중·고·대학교, 은행, 렌트법인 등이 해당되며,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 등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전기차 구매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동급 엔진차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민간부문에서 사실상 구매가 어려웠던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업무 및 공공서비스 사업 등에 우선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콜택시와 카 셰어링 분야에 전기차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전기차 보급모델 다양화로 취약계층 및 시민들에게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2012 전기차 보급 원년, 효율적 인프라 구축에 박차 시울시는 단거리 구역 내 이동을 위한 연계수단으로 전기차를 활용하는 전기차 쉐어링 시범사업 추진으로, 차량통행량 감축 및 시민들이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내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휠체어 미탑승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성 및 환경성이 뛰어난 전기 장애인 콜택시를 성능 테스트 후 하반기 시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쉐어링(공공차량 공유제)은 일종의 단기 렌트카 시스템으로, 전기차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차량통행량을 감축할 수 있어 파리, LA 등 세계 여러도시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차는 구매시 대당 3천만원의 보조금과 완속 충전기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어, 4,500만원 상당의 전기차를 1,5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고속 전기차 Ray EV(4인승)는 최고 속도 13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91km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국내 최초 경형 전기승용차로, 판매가격은 대당 4,500만원이며 구매시 1대당 3,000만원의 보조금과 완속 충전기 1기 설치가 지원된다. 연료비는 하루 약 34km 운행시 한달에 2만 2천원 정도로 동급 휘발유 한달 연료비 13만원에 비해 약 1/6 정도로 저렴해 시내주행을 많이 하는 도심에서 사용하는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전기차 보급에 필수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까지 120기의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전기승용차 보급에 맞춰 전용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고갈, 환경 오염, 교통 혼잡 등 서울의 미래를 위협하는 교통 에너지 문제를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차 등의 그린카 보급으로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스마트 서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흥순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서울시는 전기차가 대기질 개선과 함께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렌트법인 및 비영리법인·단체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만큼 2012년을 전기차 보급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대비하여 전기차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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