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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의체, 스마트 e-버스 포럼 출범
 미래 대중교통, 전기버스가 주도한다! 산학연 협의체, 스마트 e-버스 포럼 출범 5개 분과위…전기버스 활성화 대책 방안 논의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저가 대중교통 서비스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 활성화에 따른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지난달 5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는 전기버스 관련 제조, 운수, 배터리 제조·충전·교환 서비스, 교통체계 등 관련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스마트 e-버스 포럼(SEBUS : Smart Electric Bus Forum)’ 출범식이 열렸다. 스마트 e-버스 포럼은 지난해 5월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S산전, SK에너지, 대한교통학회, 항공대학교, 국민대학교 등 유관기간 및 단체, 기업체가 전기버스 기반 대중교통서비스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의 필요성을 제기해 추진방안이 수립됐으며, 올 2월 스마트 e-버스 포럼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포럼 운영규정 마련 및 표준개발 교육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범식을 가진 스마트 e-버스 포럼은 전기버스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개선, 정책방안 강구 활동과 환경별 스마트 e-버스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 스마트 e-bus용 배터리 교환시설과 안정성 평가를 위한 시험ㆍ인증, 배터리 충전시설 접속과 통신접속, 전기버스 배터리 교환장치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ㆍ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서비스, 통신·기구 접속, 설비 설치·운영, 시험인증, 정책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스마트 e-버스 활성화와 기술개발 및 적용사례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창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국민대학교 박준석 교수는 “국내외 표준개발을 통한 전기버스 기반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효율화와 전기버스 기반 대중교통 정책연구를 통한 미래 청정 대중교통체계의 중장기 정책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며 “배터리 공용화 방안 마련으로 대중교통과 공공부문 전기버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 e-버스 서비스 관련 네트워크 서비스, 충전 인프라 설비 설치 및 운영, 연동 및 통신 접속 관련한 시스템 설계, 스마트 e-버스 시스템 안전성 및 시험인증 등에 관한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준석 교수는 “2020년까지 스마트 e-vihicle 정보체계 구축 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성 평가기술 및 인증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서비스 시장 및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신규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스마트 e-버스 시스템 설계 등 표준 개발 계획 향후 전기버스는 기존 CNG 버스 내구연한인 10년이 경과하면 단계적인 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광역권,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e-버스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는 지역별 버스운행길이에 대한 버스 수를 각 단계별로 나눠 예측한 결과, 서울 7,060대, 부산 2,421대, 대구 1,351대, 경기 7,842대 등 전국 27,875대의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버스운행 길이와 지역에 따른 단계별로 구분한 결과 1단계는 12.7%, 2단계 33.3%, 3단계 65.5%, 4단계 82.6%, 5단계 85.9%의 보급비율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기버스 보급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및 충전기 등 관련 인프라 마켓 규모도 비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 분야는 이미 일본,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로, 온보드 충전기와 오프보드 충전기, 충전 인터페이스 부품, 충전기 등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요소 기술은 주요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국내 제품은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를 분리해 운영하며 완속충전기는 6시간, 급속충전기는 20~30분 이내 충전이 완료된다. 충전시 전력 효율은 90% 이상이며 관리소 서버에서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충전기 원격 모니터링과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배터리 제조 부문 또한 LG화학과 SK에너지를 필두로 SB 리모티브, PEVE(Panasonic EV Energy), AESC(Automotive Energy Supply Corporation), Sanyo Electric, A123 Systems사 등 유수의 업체들이 대량 생산가능한 생산시설을 서둘러 확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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