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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 중국 남부의 초대형 ‘하이난 센터’ 마천루 설치
 글로벌 승강기업체 코네(KONE)가 중국 하이난 센터(구 '하이커우 타워')를 위한 피플 플로우 솔루션 제품군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하이난 센터 개발사업으로 남중국해의 열대 섬인 하이난성의 수도 하이커우가 새로운 중심 업무 지구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428미터 높이로 지어질 하이난 센터는 하이난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구조물이자 태풍 취약 지역에서 400미터 이상의 유일한 초고층 마천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말 완공되면 이스트 및 웨스트 포디움이 있는 94층짜리 메인 타워가 들어서며, 5성급 호텔, 고급 오피스, 부티크 비즈니스 및 기타 편의시설이 통합될 예정이다. 중국 KONE 관계자는 "하이난의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고층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KONE은 복잡한 환경에서 고급 복합용도 오피스 빌딩을 위한 피플 플로우 솔루션을 제공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초경량 울트라로프 호스팅 기술을 활용하면 하이난 센터의 초고층 빌딩에 가해지는 바람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완화하여 열대 기후 조건에서도 하루 13,000명의 승객을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난 센터의 면적은 6만2,433평이며 총 공사 면적 11만7,521평이다. 하이난 센터 중앙의 가장 깊은 기초 하부는 25미터에 달하며, 지반작업 토공의 양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상하이 타워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네의 주문은 31대의 코네 미니스페이스 DX 엘리베이터로 구성되며, 이 엘리베이터는 하이난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초당 10미터(분속 600미터)의 속도로 주행한다. 또한 KONE은 20대의 모노스페이스 DX 엘리베이터와 36대의 고효율 KONE 트래블마스터 110 에스컬레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코네에 따르면 하이난 센터 개발사는 하이난 개발 홀딩스, 주요 계약업체는 중국건설제3엔지니어링국유한공사다. 건축 설계는 HENN - Architecture에서 담당했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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