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파트너십은 현지기술 동반해야
게재월 : 2003년 7월호

마그네틱 종이 주차권 타입부터 바코드 타입, 재활용 방식까지 주차관제에 적용되는 전 기종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위너기술(대표이사 신희영, www.winnertech.co.kr, 이하 위너)은 이번 전시회에 세 종류의 주차권 발행기를 유럽 주차시장에 선보였다.
위너기술(주)가 선보인 제품은 관광버스처럼 차고가 높은 차량과 일반 차량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단 주차권 발행기(모델명 ; TD-2011-2, 그림 <0A355>)를 비롯, 별도의 소모성 인쇄 매체 없이 마그네틱 종이 주차권에 입차 시간 등을 인쇄할 수 있는 열전사 방식(TDT-4011, 그림 <0A356>)의 주차권 발행기, 가장 일반적인 종이 마그네틱 방식(TD-2011, 그림 <0A357>)주차권 발행기 등이다. 위너측은 국산 우수 부품만을 채용한 이번 출품 제품의 가치성을 높이 평가하고, 이 외에도 국산 발행기 모듈과 RF 리더기 모듈을 별도 전시해 주차관제뿐 아니라 부품 산업 분야에서도 기술력이 우위에 있음을 과시했다.
또한 산자부 기술개발 과제로 지난 2년간 7억 여 원의 자금을 투입해 개발에 성공한 노상 주차요금 징수장치 ‘Pay and Go(모델명 ; PADG-2201, 좌측 사진)’를 제품 소개 패널 형태로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자극했다. 특히 이 제품은 도로 자체를 소중한 유적으로 보존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겨냥, 설치시 도로 파쇄를 최소화하는 차량 무선 검출 방식을 채용한 점이 독특하다.
위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교두보’라는 점을 부각시켜 중국, 아시아권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유럽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 제안을 신중히 고려 중이다. “제품이 좋더라도 현지의 기술 지원이 없이는 성공적인 세일즈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한 판매 대리점 형태가 아닌 기술지원을 동반한 판매와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는 신희영 사장은 “이는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문의 ; 위너기술 / 전화. 055-238-8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