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용차 없는 주간 운영, 녹색교통 실현 ‘서울 승용차 없는 주간’ 운영, 녹색교통 실현 자치구 특색 살린 시민 참여행사 운영, 대중교통 동참 유도
서울시는 녹색교통운동 등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자동차로부터 자유로운 서울’을 주제로 지난달 17~23일을 ‘서울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 승용차 없는 주간’ 중 시민들이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승용차 없는 날 홈페이지(www.carfreeday.or.kr)을 통해 사전 온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승용차 없는 날(Car-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처음 시작됐으며, 세계의 수많은 도시로 확산된 실천형 캠페인으로 2011년 기준 약 43개국 2,268개 도시에서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보행전용거리에서는 서울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서울시와 2012 서울 승용차 없는 날 조직위원회는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5개 자치구에서도 기간 중 승용차 없는 날 자체 행사도 추진했다. 서울시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2 서울 승용차 없는 날 조직위원회’는 2006년부터 매년 ‘승용차 없는 날’을 지정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강서구에서는 지난달 20일 출근시간대를 이용해 발산역 사거리에서 ‘2012 서울 승용차 없는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며, 우장근린공원(국민회관옆~폴리텍대학 정문)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했다. 금천구에서는 ‘녹색출근의 날’을 지정하고 19일 청사 및 동주민센터 주차장 이용을 금지했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남부여성발전센터 등 공공기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승용차 없는 날 주간 마지막 날에는 세종대로에 조성된 보행전용거리에서 ‘서울 승용차 없는 날’ 시민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운전습관교정을 위한 시뮬레이션 운영, 친환경차량 전시, 전기차 셰어링 소개, 전기차 충전체험, 저공해장치 소개, 승용차요일제 체험관 등을 운영했으며, ‘승용차 없는 날’ 메시지와 이미지를 담은 대형 걸개그림 공동 그리기, BMW(Bus, Bike, Metro, Walk) 주사위 던지기, 천연비누·세제 만들기, 추억의 책갈피 만들기, 이색자전거 전시·체험, 시민 자전거 무료 대여소, WITH A CUP 내 컵으로 즐겁게 마셔요, 재활용품을 이용한 예쁜 바구니 만들기, 대기오염을 주제로한 인형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재활용 나눔장터, 농부의 시장, 생활자전거대행진등이 열리며, 거리아티스트, 열린예술극장, 광화문 문화마당 가을뜨락 등 공연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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