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제11회 정기총회 개최
보수조합 4대 이사장, 최강진 氏 당선
새로운 조직으로 조합 입장 적극 개진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륨 B홀에서 2012년도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 이하 보수조합) 제 11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김윤배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총회에 앞서 제일엘리베이터 안중업 사장, 신동양엘리베이터 김세구 사장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표창을 수여받았고, 중소기업청장 표창에는 대명엘리베이터 최광일 사장이 수여받았다.
 김선태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한 해 보수업계 여건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태산같은 일들을 모두 이겨낸 회원사에게 깊이 존경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 선출의 시간을 갖는 만큼, 조용히 떠나지만 항상 조합을 응원할 것이다”고 갈음했다.
 이어 진행된 제4대 이사장 선출안에서는 삼정엘리베이터 최강진 사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최강진 사장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유관기관과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이번 승안법 및 승강기 검사기준 개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조합의 입장을 피력하며 의견 개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중소 보수업체가 시장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구조, 저임금 구조, 3D업종으로 부족한 기술력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사 권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업계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승강기 업계를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으로 바궈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감사직은 황재빈 사장과 이정식 사장 등 현 감사가 연임하는 것으로 가결했으며, 전임 이사장과 신임 이사장이 전용위원 4명을 별도로 선출, 협의를 통해 총 15인의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올 한해 보수조합의 사업계획은 ▲보수부품공급센터 설치 위한 협의 추진 ▲수의계약 추천제도를 조합 수익사업으로 추진 ▲네트워크 정보망 활성화 ▲제도개선 홍보 등이다. 이번에 선출된 최강진 신임 이사장은 특히 속도별, 기종별로 분류 강화된 보수업 기준 등 법령 개정과 관련해 조합 이사진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