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모델링협회·코엑스
제3회 ‘리모델링의 날’ 개최
리모델링 활성화 의견 수렴  정보공유 장 마련

지난달 9월 6~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제3회 리모델링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국제 기술 세미나와 리모델링 현장견학 등 리모델링 전반에 관한 행사가 열렸다.
리모델링 산업은 선진국에서는 전체 건설 산업의 30~60% 정도로 중심영역을 차지하면서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 김진호 회장은 “국내 리모델링 시장도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리모델링 육성정책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며 “이에 리모델링을 통해 자원과 에너지 절약, 선진화된 주거문화 유도, 실용주의 정신 생활화, 건물의 역사성 의식과 보존 계승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리모델링의 범국민 의식계몽을 통한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와 코엑스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리모델링의 날 행사 진행은 한국리모델링협회 김진호 회장이 맡았으며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다음날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 리모델링 국제 기술 세미나에서는 ▲쌍용건설 장동운 부장: 도곡동 동신아파트 리모델링 사례 ▲삼성건설 박동순 부장: 서울시청 본관 동조화 잭업시스템을 이용한 지상 플로팅 및 지하확장 공법 ▲대림산업 강수민 과장: 리모델링이 용이한 무량판 구조의 접합부 보강시스템 ▲Oono Tomio Nikken Sekkei 실장: 대지진을 대비한 일본의 내진 리모델링 ▲KCC 김양규 부장: 진공 단열 건물 외피 모듈시스템 ▲이교석 MVRDV remodeling project 책임자: MVRDV 리모델링 프로젝트 ▲동일건축 진경돈 디자인본부장: 명동 M플라자 리모델링 계획 및 기타 프로젝트 등 총 7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첫째날과 둘째날 이틀에 걸쳐 코엑스 1층 동문에서는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도 동시에 열려 계획·준공부문 수상작과 협회 회원사 기업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공사례 및 관련 자재 등이 전시되기도 했다.
마지막날 리모델링 현장견학은 ▲마포구 현석동 호수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중구 태평로1가 서울특별시청 본관 리모델링 현장 ▲광진구 광장동 일신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등 총 3곳의 현장을 방문해 현 리모델링 현황 및 기술력, 발전가능성 등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호 리모델링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리모델링 활성화의 필수불가결한 요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 공유에 초점을 둔 것”이라며 “점차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업계의 활성화 의지만 있다면 향후 시장 전망은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