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 이하 관리원)이 최근 서울·경기를 비롯해 부산, 대전, 광주광역시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도 승강기 안전지도사 양성교육’을 끝마쳤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2천3백명에 달하는 승강기 안전지도사를 양성했으며, 이번 기본교육을 이수한 승강기 안전지도사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현장교사로 투입된다.
관리원은 지난해 이들이 소속된 녹색어머니중앙회 등 시민단체와 ‘어린이 승강기 사고예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길거리 안전캠페인과 교육사업을 공동 실시하는 등 협력범위를 꾸준히 확대했다. 향후 관리원은 어린이 승강기 안전문화의 저변을 위해 ‘사이버 키즈(Kids) 승강기 안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각종 사고예방법은 물론, 사고사례, 안전한 이용방법 등 3D 애니메이션과 사이버 교육교재 등을 온라인상에서 도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릴 예정이다. 또 승강기 사고 취약계층인 미취학 어린이를 비롯, 장애인, 고령자 대상 안전교육 사업도 시민단체와 손잡고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남덕 원장은 “지속적인 승강기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승강기 사고 예방은 물론 한국의 든든한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리원은 어린이 승강기 안전교육의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관련 연구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승강기 안전 지도사용 사무실’을 개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