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대중교통과는 지난 2009년 8월 도입해 운행 중인 광역급행버스(M-Bus)를 기존 12개 노선에서 21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한 9개 노선은 남양주, 고양, 김포, 수원 등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예상수요, 교통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선정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중순께 사업수행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서비스 개선능력 등 경쟁력있는 사업자를 이달 중순께 선정 완료하고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연내에 확대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자 모집 신청접수는 이달 7일까지이고 신청자격, 신청방법 및 사업제안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 김용석 과장은 “현재 광역급행버스는 중간정차횟수 최소화, 운행시간 단축, 고급차량 사용 및 입석운행 금지 등 차별화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광역급행버스 확대운행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져 자가용 이용이 감소되는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는 기·종점으로부터 7.5Km 이내에 위치한 6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정차 없이 운행하는 논스톱(non-stop) 개념의 급행 시내버스로, 지난 5월 국토해양부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서비스 만족을 표시했고 12%가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이동수단을 전환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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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광역급행버스 21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