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국내최초 해외사업장 승강기 정밀안전진단 수행
삼성전기 중국 동관에 설치된 노후 승강기 대상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이건철, 이하 기술원)은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삼성전기(주) 중국 동관 사업장에 설치된 노후 승강기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강기 안전진단은 삼성전기(주)가 해외사업장 노후 승강기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중국, 필리핀, 태국 등 해외 법인에 설치된 총 34대의 승강기에 대한 4차에 걸친 종합 진단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1차로 중국 동관사업장에 설치된 7대에 대하여 실시했다.
기술원은 이번 중국 동관사업장에 김정환 과장(경인지역본부) 외 3명의 우수한 검사 인력을 파견하고, 삼성전기(주) 해외사업장에 설치된 노후 승강기에 대하여 국내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진단을 실시했고 독일 검사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ADIA SYSTEM 등을 포함한 전문 장비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하여 진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삼성전기(주) 수원사업장, 부산사업장에 설치된 42대의 승강기에 대하여 2009년부터 금년까지 꾸준히 정밀안전진단을 의뢰받아 수행하였으며, 삼성전기(주)수원사업장은 기술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최근 노후 승강기에 대한 승강기 교체를 완료한 바 있다.
해외에 설치된 승강기는 해당 국가의 승강기 관련 법률에 의해 검사를 받고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진단을 의뢰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삼성전기(주)는 국내사업장에 대한 진단을 수행한 기술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여 이번 진단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기술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글로벌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해외 노후 승강기 정밀안전을 단계적으로 실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