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개 권역 104개 주차장, 시영 주차장 위탁사업자 확정 친환경 그린ITS 주차시스템 , 차량 출입·주차요금정산 자동화
서울시가 강북권과 강남권 6개 권역의 시영주차장 위탁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사업자는 아마노코리아, 코레일네트웍스, 청청실업으로 이달 1일부터 3년동안 해당 주차장 사업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아마노코리아는 강북권의 독립문고가밑 외 13개소, 강남권 의 개봉역, 여의도공원 외 47개소 등 3권역(63개소, 3천7백65구획)을 수탁받았다. 코레일네트웍스는 강북권 청계 외 11개소와 강남권 압구정고가 외 9개소 등 2권역(22개소, 2천5백68구획)을 위탁운영하게 됐다. 청청실업은 동대문운동장입구 공영주차장 외 18개소(1천1백9구획)를 수탁받아 오는 ‘13년 10월까지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차장 운영자는 서울시가 선정한 주차시스템 구축업체와 별도의 계약을 체결해서 그린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주차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고 계약기간 동안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또 주차시스템 설치업체에게 구축비용과 시스템 구축 비용의 7%에 해당하는 유지보수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미지급 시 계약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다. 그린 ITS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하기 전까지는 종전의 주차시스템을 이용하고, 주차관리통합센터에 주차정보가 전송되지 않는 경우 서울시에서 정한 양식에 의거 매일 운영보고를 해야 한다. 주차시스템 구축자 선정은 내달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시영주차장 관리ㆍ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그린ITS 주차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달 초에 해당 입찰업체들의 시연회를 거쳐 사업자가 선정되어 내년 중 구축될 예정이다. 그린ITS는 차량 출입과 주차요금 정산을 자동화한 것으로 주차권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이용 절차도 간소화된다. 공터 등에 조성된 노외주차장에서는 차량번호인식기(LPR) 시스템을 구축해 입차 시 LPR시스템으로 차량번호를 촬영해 서울시 주차관리통합센터로 전송ㆍ관리된다. 출차하기 전에 무인정산기를 통해 카드 및 휴대전화로 요금을 지불하면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단기가 열린다. 승용차 요일제 가입 차량은 서버와 연계돼 주차비 할인이 적용된다. 경차도 판별 센서가 차량을 자동인식해 요금을 할인해준다. 노상주차장에서는 관리자가 성능을 개선한 이동형 단말기(PDA)를 활용해 주차정보를 센터 서버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일제ㆍ경차ㆍ환승 할인 등을 받기 쉬워져 운전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린ITS는 서울시내 6개 권역 1백4개 주차장에 적용되며, 구획 규모는 7천4백42개다. 서울시는 내달 사업자를 정하고 약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7월 새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Home Intro
서울시, 6개 권역 104개 주차장, 시영 주차장 위탁사업자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