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래파크텍

중기 소그룹 경진대회 금상 수상, ‘R&D 다래의 비전’
‘BINJALI’ 스마트폰용 주차정보안내시스템 개발 추진

한해 동안 기술혁신 소그룹 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의 성과를 전시·포상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소그룹 경진대회’에서 (주)다래파크텍(대표이사 김호정, 이하 다래)이 금상을 받았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소그룹 경진대회는 소그룹 활동이 마무리 된 이후 공정개선, 제품개선, 기술인력 역량강화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기업 사례를 발굴해 포상·전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역별 우수 소그룹 성과물 전시부스를 40여 개 운영했다. 또한 각 지방청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3개 소그룹의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활동이 우수한 7개 기업에 대한 1천5백여 만원 상당의 포상과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이날 금상을 차지한 다래는 주차장 내부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 전화인 VoIP폰(브이오아이피폰)을 연구해 발표했다.
기존 통화 품질 불량으로 인한 고객과 관제실과의 통화품질을 개선한 이 제품은 통화끊김 현상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월 평균 1백37건의 A/S 발생건수를 월 평균 7건으로 줄였다. 이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신제품 예상판매이익금만 연간 1억3천여 만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영업대표에게 관련 자료 및 매뉴얼 등을 전달, VoIP폰을 고객사 영업에 반영할 계획으로 관련 업무를 생산팀에 이관했다.
김호정 사장은 “업계의 기술력이 점차 표준화 되어감에 따라 좀 더 특별한 제품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참가하게 됐다”며 “먼저 가장 시급히 선행되어야 할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분석, 고객의 요구사항을 재정의하고 품질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빈자리(BINJALI)' 스마트폰 대응한 제품 개발
또한 다래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탑재할 주차정보안내시스템(모델명 : 빈자리(BINJALI))을 준비하고 각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주차장 정보 수집에 한창이다. 주차장 정보가 확보되면 도심지부터 시작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 올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은 주차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주차장 이름, 총 주차면과 빈 주차면,  현재 위치에서 주차장이 있는 거리, 주차요금, 특이사항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주차장 정보가 수집돼야 한다. 민간에서는 이를 진행하기 어렵고 수익에도 맞지 않다. 먼저 정부와 지자체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정부에서 진행하면 주차장 정보 수집사업을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공공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주차장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해 차량 소통과 친환경 조성 등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며 “즉, 정부는 지자체별로 시간별, 요일별, 지역별, 계절별, 기후별 등 기존 주차장 이용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쳐 주차장 현황을 파악한 후에 신규 주차장 모색과 민영주차장 활용에 대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한편, 다래는 올해 초 북서울 꿈의숲 공원(4백면)에 주차관제시스템과 주차유도시스템을 구

코레일 역세권 57개소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축했으며, 화성시 공영주차장(8백면)에 주차시스템과 통합센터를 구축했다. 그리고 현재 서울 어린이대공원(7백20면), 마포 농수산물센터(5백면), 양평 공설시장(3백면) 등 굵직한 공사를 수주받아 지능형 주차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며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형 주차관제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에 있는 코레일 역세권 주차장의 영상정보를 관리하는 CCTV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래는 서울역에 중앙관제실을 두고 전국 57개소의 주차장 영상을 수집해 통합 관리하게 된다.
총 인원 70명 중 연구개발 인력만 17명을 차지하는 다래는 직원 개개인의 생산효율성을 가지고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문의 : 다래파크텍(주) / 전화. 02-549-8688 / 웹.www.daraeparktech.com).

글 _ 강은신 기자(eskang@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