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관계 통한 승강기 안전성 향상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이건철, 이하 기술원)은 기술발전 및 세계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 교류와 친선공동번영을 위해 중국 승강기단체와의 교류협정(MOU) 추진 등 협력강화에 나선다.
기술원은 지난달 22일 중국 북경시 소재 중국승강기품질감독검사시험센터(대표 李守林, 이하 NETEC) 및 중국엘리베이터 협회(대표 任天笑, 이하 CEA)를 방문해 승강기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교류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교류협정의 방안은 △승강기 관련업무(검사·시험·진단·감리·컨설팅 등)의 교류 △승강기 관련정보(제도·산업·기술·안전기준·사고·통계 등)의 교류 △양 기관의 기술인력 교류 등이다.
기술원의 김영학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교류협정 체결 성사 시 향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모여 매우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의 승강기 분야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내외 승강기 안전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중국에 수출하고자하는 국내 승강기 업체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NETEC는 특종설비안전감찰조례(국무원령 제373호)에 의거 특종설비안전감독관리부서에서 승인된 특종설비검사검측기구로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수평보행기, 유압식 엘리베이터, 주차기 등 특종설비에 대한 국가품질감독 표본검사, 제품인증, 생산허가, 신제품감정, 기술검증, 국가표준과 업계표준의 제정 및 검증, 검사기술 및 방법 등을 연구개발하며 관리부·개발부·검측부 3개 부서의 조직으로 되어 있다.
CEA는 승강기 제조, 설치, 수리, 경영, 설계, 연구 및 학교 등이 결성한 중국 엘리베이터 업종의 비영리 단체로서 회원사로는 4백여 개의 업체가 가입되어 있다.

글 _ 이재현 기자(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