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편 수상 영예, '정원초과'
70여 편 출품, 승강기 안전 높은 관심 '실감'

엘리베이터에 탈 때 정원을 초과하면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내용을 소재로한 ‘정원초과’ 작품이 ‘2008년 승강기안전 UCC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두달여 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이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 등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7일 제품안전의 날 행사를 맞아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작에는 노트북 컴퓨터, 금상에는 최신형 디지털카메라 등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인 ‘정원초과’는 엘리베이터에 탈 때 정원을 초과하면 위험해 질 수 있다는 내용을 소재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용자 안전규칙에 대한 중요성을 영상으로 호소력 있게 제작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금상을 받은 ‘에스컬레이터 두 줄로 이용해요’는 최근 사회적 안전질서 캠페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줄서기 캠페인을 소재로 지하철 현장에서 에스컬레이터 피켓캠페인을 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감동과 주제선정 및 표현방식 모두가 알차고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범 국민적인 승강기 안전문화 개선을 유도하고자 기획된 이번 ‘승강기 안전 UCC 공모전’은 총 70편이 출품돼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동영상·사진·포스터, 백일장 등 4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1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백일장에 출품한 ‘직업정신의 발동…에스컬레이터 두 줄타기 홍보’는 공동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승관원 이화석 원장은 “초등학생부터 주부, 직장인까지 ‘승강기 안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이번 UCC 공모전을 더욱 내실 있게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강기 안전 UCC 공모전에 응모한 수상작품은 인터넷 블로그에 올리는 한편, 사진과 포스터는 전시용 포스터 제작 시 활용할 예정이다.
글 : 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