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산업현장 애로 해결

지역 중소기업체의 특허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요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정보 종합컨설팅사업이 지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특허청(kipo.news.go.kr, 청장 김종갑)에서 시범사업으로 대전시, 경기도와 1:1 매칭펀드를 조성한 이 사업은 지역의 발명가 및 중소기업체의 기술개발 방향설정과 개발된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업체에서 신청한 기술에 대해 상세한 선행기술조사 보고서를 작성·제공함으로써 해당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특허정보 분석 컨설턴트와 정부의 사업화 지원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을 해주는 특허사업화 컨설턴트를 통해 산업현장의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고 있다.
특허청 산업재산정책팀은 “특허정보 종합컨설팅사업은 지자체에서 육성하고 있는 지역특화산업 선정과 해당 산업 종사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특허기술동향조사를 통해 사업결과물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있다”며 “특허 컨설팅과 지자체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금지원 등의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One-roof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수요자와 공급자를 직접 연결시켜 줌으로써 기술거래 및 이전을 통한 특허기술의 조기사업화를 지원하고 우수특허기술에 대해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사전에 기술성 및 사업타당성을 검증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특허기술동향조사사업 역시 지자체에서 추천 또는 역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분야에 대한 기술지도(PM) 작성, 보급하는 등 지역특화산업의 기업특성, 기술 집적도,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사전 연구용역 조사를 통해 향후 PM 작성분야 선정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했다.
특허청 산업재산정책팀은 “그간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 발명가들을 대상으로 특허정보 분석·사업화 컨설팅을 통한 종합적인 지재권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기술혁신과 특허기술의 사업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올해부터 시범사업 운영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보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발굴과 대상지역 확대(9개 지자체 예정)를 통해 지역의 지재권 창출 및 활용 지원을 위한 지역 기술혁신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문의 : 특허청 산업재산정책팀 / 전화. 042-481-5888).
■글 : 이재현 기자 / jhlee@liftasia.com